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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무우를 솎으면서....
  -homepage 2009-09-24 02:01:30, 조회 : 1,558, 추천 : 170

9월 23일 수요일

날씨 맑음

 

 

올 김장은 제대로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교회 형제님께서 밭 한이랑을 주시고 배추모종까지 주셔서 

기훈이 할아버지가 심으셨습니다.

지난주에 솎으라고 하셨는데 요즘 날씨가 좋아서

다른집들 배추가 너무 잘 커서 걱정들 하시기에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 아침에 배추와무우을 솎는다고 아침을 먹고

김장밭으로 나갔셨습니다 기훈이 할아버지

기훈이를 업고 밭으로 가서 엎드려서 배추를 솎는데

할머니 등에서 기훈이가 힘들다고 발버둥을 쳐댑니다.

다시 집으로 가서 유모차에 기훈이를 싣고 왔습니다.

 

 

우리 기훈이 점잖게 앉아서 할아버지와 할머니 일하는것을 보다가

심심한지 또 울어댑니다....^^

할아버지가 "어서 기훈이 업고 집에 가요" 합니다.

 

우리 배추 이쁘지요....

퇴비만 하였지요 다른집들은 벌써 비료도 주었습니다.

비료는 주지 않고 기르려고 합니다.

솎은 배추와 무우 김치를 유기농햇고추가루와 붉은고추 갈아서

담갔는데 정말 엄청 맛있어요...

우리 형제님댁에도 조금 가져다 드렸더니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기훈이 잠깐 잠자는 동안에 배추,무우 다듬어서 절이고

얼른 점심먹고 기훈이를 업고 하루종일 김치와 씨름했습니다.

저녁먹을때쯤에는 허리가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이제 완전히 할머니입니다.

^^ 그래도 할머니를 힘들게 하는 우리 기훈이 잠자는 모습은

천사에요 너무 이쁘고 사랑스럽답니다.

우리가족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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