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머님이 계신 병원에 식구 모두가 방문하여 어머님을 뵙고 아이들 학교기숙사에 데려다주고
역곡에 사는 여동생집에서 자고 아침에 들어오는 우체국에서 문자가
오정순님이 보내신 택배 배달 예정입니다" 핸드폰으로 왔습니다.
오정순....
기억을 더듬어보니 얼마전에 홍연 종근을 주문하신 분이었습니다
연을 심으시려고 이곳 저곳에 부탁을 해놨는데 연락이 오지 않아서
전원생활에서 보고 전화하셨다고 하시면서 연종근을 주문하셔서 보내드렸습니다.
포도대장님께서 넉넉하게 보내드린 모양입니다.
점심때 우체부아저씨께서 택배 배달을 오셨습니다.
스티로폴 1박스가 와서 열어보았더니...
뚜껑을 열어보니 글쎄 참기름입니다 그것도 2병씩이나....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얼른 전화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실미원입니다."
"네..."
"선물 잘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연종근을 많이 보내주셔서 너무 고마워서 드시라고 보냈어요, 연은 오늘 다 심었어요"
"네, 잘 키우셔서 이쁜 연꽃 감상하세요"
정말 오늘 값진 선물을 받고 많은 생각을 하였답니다.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가를....
작년 가을에 손자 낳으면 먹이려고 참깨와 들깨 한말씩 기름을 짰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참기름 들기름 2병씩 남아 떨어지면 사야겠다고 생각하였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고 어린아이마냥 마음이 기뻤답니다.
한병은 우리가 먹고 한병은 나누어야겠습니다.
실미원 영농법인(silmiwon@hanmail.net), 인천 중구 무의동433번지
Tel : 032-752-7600 / Fax : 032-752-7602 / HP :010-3020-3482
[사업자등록번호 121-86-00034]통신판매업 신고번호 제 인천중구제 2005-6호
